제주추적소

  • 개소 : 2009. 6. 11.
  • 면적 : 연면적 2,031㎡
  • 주요시설 : 추적레이다 1기, 텔레메트리 2기
  • 위치 :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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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주발사체의 지속적인 추적과 정보 수신

나로우주센터는 우주발사체의 안정적인 추적(과 비행상태정보 획득)을 위해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의 제주추적소를 운용하고 있다. 연면적 2,031㎡의 제주추적소에는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우주발사체의 지속적인 추적과 정보 수신을 위해 추적레이더 장비 1기와 대형 안테나를 갖춘 원격자료수신(Telemetry) 장비 2기를 보유하고 있다. 추적레이더 장비와 원격자료수신장비는 위성이 분리되어 궤도에 진입할 때까지 우주발사체의 위치 및 방향, 속도 등의 정보,와 동작상태 및 특성 등에 관한 제반자료를 실시간 획득하여 발사통제시스템에 전송한다.

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한 우주발사체의 추적은 3단계로 이루어진다. 발사 초기구간에는 나로우주센터 내에 있는 추적레이더, 광학추적장비 및 소형 원격자료수신장비를 이용해 발사대에서 약 60㎞ 떨어진 남해까지 발사체를 추적하고 자료를 수집한다. 이후에는 제주추적소에서 가시선이 확보되면 제주 추적레이다 및 원격자료수신장비가 추적을 시작하여 일본 오키나와 인근 상공을 거쳐 필리핀 남동쪽으로 비행하는 발사체를 추적을 맡는다.

추적레이더의 통신 신뢰성이 확보되는 가용거리는 약 3,000㎞에 달하지만, 저궤도 위성의 경우, 투입고도와 지구 곡률반경을 고려한 실제 전파 수신 거리는 약 1,700~1,800㎞ 정도다. 이 후 구간은 팔라우해외 추적소에서 담당하며 위성이 발사체와 분리되는 3,000㎞ 지점까지 추적을 담당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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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는 물론 해외 발사체 추적 임무도

제주추적소는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 발사부터 발사임무를 수행해 왔으며, 제주추적소 원격자료수신장비의 경우 국제협력을 통해 해외에서 발사된 우주발사체의 추적 및 원격자료 수신 임무도 수행한다.

해당 국제협력은 프랑스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하는 소유즈와 베가발사체 발사 시 동북아 상공 비행 구간의 추적 및 원격자료 수신을 위해 시설 및 인력을 요청하여 추진된 것으로, 이를 위해 우리 정부와 유럽우주청(ESA)은 2010년 기본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2011년 4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유럽우주청(ESA) 간 제주 원격자료수신장비 활용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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